뒷베란다 내 작은 장독대
항아리가 자꾸 늘어가서 협소한 바닥에 둘 곳이 없다.
그래서 나무판재를 올리고 위에 올려 두기도 하고
항아리를 겹쳐서 두기도 했다.
그러나 고정되지 않은 판재에 올려두는것도
대부분 덩치는 작으나 무거운것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밑 항아리에 볼일이 있으면
모두 주위의 것을 들어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궁리 끝에 튼튼한 철재 앵글선반이 알맞을듯.
드디어 어제 양평에 둔 공구를 가져다
옛날 창고에서 쓰던 앵글 분해 해 둔것을 남편이 잘라와 조립.
가로 130 세로 35 높이 55.
위 판재가 마땅한게 없어 전 집에서 사용하던 랙 분해한 판재중
적당한 것으로 찾아 올려 보았다.
가로는 맞으나 세로가 판재가 좀 더 크다.
다리만 붙이는것보단 사각 앵글틀에 몰려 두니
훨씬 안정감이 있어 마음이 놓인다.
판재는 15T 미송나무 합판.
코스트코에서 산 씽크인 매트를 깔아줬다.
미끄럼도 방지되고 방수와 오몀방지도 되고
무엇보다 합판의 거친 느낌을 깨끗하게 가려줘서 좋다.
판재만 앞으로 나온 형태라 앞부분에 뭘 올려두기가 조금 불안.
뒷쪽에 무거운 항아리가 있으니 괜찮을듯하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되고 올려둘것도 없어 작은 마늘고추장장아찌통 하나만 올렸다.
그래도 위 아래 항아리를 어느곳에 있으나 아무때나 쉽게 열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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