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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장아찌, 고추장아찌,가죽나물장아찌 어려서 부터 새콤달콤이라고 먹여 우리 애들은 마늘장아찌를 좋아한다. 휴가차 집에온 딸내미 줄 마늘 장아찌를 담갔다. 아직 햇마늘이 나오질 않고 껍질째 파는것도 없어 깐마늘을 사서 담가야 했다. 다시 끓여 붓는 수고가 필요없어 너무도 편한 물대신 소주를 이용한 쟝아찌. 완벽히 침수 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비닐을 덮고 접시로 눌러 줬다. 빛을 보면 녹색으로 변하기에 신문지로 감싸 빛을 차단하고 구석에 두었다. 운 좋게 마트에서 한봉투 가득 재량것 담아 무조건 3천 얼마인것을 사와 오이고추 몇 개는 남편 주고 청양고추와 풋고추 섞인 나머지는 씻어 물기를 말리고 닦아 포크로 찔러 장아찌를 담궜다. 아주 매운것을 잘 먹지는 않지만 고추장아찌는 약간 매콤한 것이 더 맛있다. 역시 접시로 눌러줬다. 사용을 잘 안하게..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30.
가죽나물 고추장 장아찌 양평에서 온 참죽나무순 가죽나물. 반은 간장장아찌를 담고 나머지는 고추장자아찌를 담았다. 살짝 데쳐서 하룻밤 말렸다. 꼬들해진 나물에서 딱딱한 나무로 돌아간 억센줄기를 골라내고 고추장과 매실액을 적당히 넣고 골고루 버므렸다. 오래 두고 먹어야하니 아주 조금 짭잘하게 했다. 이래저래 줄어둔 양으로 씻어 준비해둔 김치통 대신 유리 밀폐용기에 담았다. 퇴근한 남편 아주 맛나다고 난리다. 하긴 익숙하지 않은 내가 먹어도 맛있긴 하더라. 내년 봄 다시 가죽나물을 딸때는 어머니의 가죽나물자반을 꼭 만들고 싶다. 방법은 알아보니 가죽가지 통째로 살짝데쳐 물기없이 꼬들하게 말려 찹쌀풀을 발라 바짝 말린다. 건조후 적당히 잘라서 조금씩 먹을때마다 기름에 튀겨낸다. 야채자반류를 튀길땐 너무 고온이면 타기 때문에 적당한 온..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17.
가죽나물 장아찌 참죽나무의 어린순을 가죽나물이라고 한다. 옛날 어머니는 가죽나물로 자반을 만들어 주시곤 했다. 가죽이라서 허리띠나 핸드백을 만드는 그 가죽인줄 알고 어리둥절 했었던 며느리들은 곧 그 고소함과 독특한 향에 반해서 명절이면 그 맛난것을 잔뜩 먹고 한보따리씩 싸오곤 했다. 남편이 양평에서 그 가죽나물을 가져왔다. 좀 억센감이 있지만 싱싱은 하다. 독특한 향이 처음엔 거북했다가 익숙해지니 좋게도 느껴진다. 어릴때 먹던 익숙한 음식이라 남편은 그 향을 맡으면 입안에 침이 고인다고 한다. 데치면 질길것 같은 줄기가 진짜 부드러워 진다. 데친 가죽나물을 남편은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다. 그외 나물로 무쳐먹어도 되고 어머니처럼 자반도 만들고 간장이나 고추장에 장아찌도 담근다고 한다. 지난번에도 한번 가져왔는데 할줄도 모..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16.
쑥간장 담기 대박 메밀국수 가게의 양념비법 3년 숙성 쑥간장. 진간장에 쑥을 담가 3년을 숙성시켜야 한다는 쑥간장을 시도해 보았다. 세일하는 진간장 1,8L 4병이나 부었더니 쑥 건더기가 적은듯해서 쑥을 더 넣기로 했다. 일주일정도 지난 쑥은 벌써 색이 변해 있었다. 쑥을 베어와 여러번 씻어 채반에 바쳐 물기를 빼고 항아리에 더 넣어주고 뒤적여 새로운것이 밑으로 가게 했다. 이제야 좀 꽉찬 느낌. 밖에나가 넙적한 돌 하나 주워 씻어 물에 담궈 뒀다가 냄비에 물과 함께 팔팔 끓여 소독. 돌이 약간 식었을때 항아리에 넣어 눌러줌. 비닐을 덮고 고무줄로 꽁꽁 묶어주기. 경험상 고무줄도 오래되면 삭아서 탄력을 잃고 끊어진다. 그래서 그 위에 노끈으로 한 번 더 묶어 주어야 안심이다. 이제 얼마전 담근 멸치액젖 항아리 5개가.. 공감수 3 댓글수 0 2015. 6. 5.
칡순 발효청 담기 칡순이 천지다. 기를 보하는 효능이 뛰어나 갈용이라 부르고 녹용 못지 않은 효능이 있다는 갈용 칡순. 남편이 출근한 사이 땡볕에 종일 뜯은 칡순 양보다 남편이 돌아와 잠깐 뜯어준 양이 몇 배 더 많다. 다음날 찔레꽃을 따러 옆 산에 올랐더니 아직도 많은 칡순이 있었다. 생명력이 강한 것일수록 효능이 어마어마하다는것을 이 칡순이 또 증명한다. 순을 다듬어 씻어 물기를 말리는 중이다. 가위로 잘게 썰려고 준비중. 나중엔 가위질이 힘들어 그냥 도마에 놓고 칼로 잘랐다. 솜털이 가득한 칡순. 자르면 단면에 우유빛 액이 나온다. 잘게 자른 칡순을 설탕에 버무렸다. 일부는 술을 담그려고 남겨 놓았다. 설탕에 절이는것 보다 성분이 더 잘 우려나온다는 담금주 방법. 술을 거의 안하지만 약술이니 잘 우려나면 맛봐야겠다... 공감수 6 댓글수 0 2015. 6. 4.
민들레청 담기 며칠을 계속 민들레를 캐고 있다. 뿌리가 깊어 뿌리를 온전히 캐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 중 튼실한것은 밭에 심어주기도 했다. 보통 옮겨심어선지 며칠을 몸살을 하는데 이 흰민들레는 상태가 어찌 좋은지 아주 씩씩하다. 피어있던 꽃은 홀씨가 되어 날아갔고 또 새로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옮겨 심고 비가 와선지 대부분 잎은 시들어 버리고 꽃은 끝까지 피고 씨가 된다. 민들레꽃의 모양도 여러가지다. 토종과 외래종의 차이는 꽃받침의 생김새가 다르다고 한다. 탐스런 민들레에 홀려 캐기 바빠서 구분해 보는것을 잊는다. 민들레를 깨끗이 씻어 잘게 자른후 설탕에 절인다. 다음날 또 거기에 새로 캐온 민들레와 설탕을 첨가해 섞는다. 그렇게 여러번 모은 양이다. 설탕이 하나도 굳지 않고 모두 잘 녹은 상태다. 주문한 .. 공감수 5 댓글수 0 2015. 4. 21.
무 발효액 며칠전 무를 썰어 청을 담궜다. 깍두기를 담고도 남았기 때문. 무 1개 2kg정도다. 무를 굵게 채썰어 설탕에 절였다. 수분이 많은 무 답게 즙이 엄청 나오고 설탕도 빨리 녹았다. 하룻밤 재워뒀더니 무가 조금 쪼글거린다. 병에 담고 나머지 설탕을 위에 얹었더니 바로 녹아 내리며 가라 앉는다. 하루 한 번 두어번 저었더니 나중에 넣었던 설탕도 다 녹았다.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5. 4. 21.
간장 담그기 메주를 늦게 만들었으니 간장 담그기도 늦어 졌다. 낮에는 밖에서 뭔가를 계속 일하고 밤에는 때마침 회계마감이이 다가와 정신 없이 일하는 나를 대신해 언니와 남편이 전날 만들어 둔 소금물. 생각보다 불순물이 많아 언니가 베보자기로 한 번 걸렀다고 한다. 염도계로 보통 17보메로 하는데 우리는 17.5보메로 맞추었다. 간장 담그기가 늦은 편이니 더 짜게 담궈야 한다고 한다. 생전 처음 만들어본 메주. 뜨끈뜨끈한 온돌방 덕에 아주 깨끗하게 잘 건조되었다. 9.3kg이다. 물의 양은 8kg 한 말에 60리터 정도 넣는다고 한다. 미리 물을 담아 며칠 뒀다가 깨끗이 닦어 바짝 건조시켜둔 항아리에 소주로 깨끗이 소독하고 먼저 메주를 차곡차곡 담았다. 하루전 미리 타논 소금물을 그 위에 붓고 만들어 놓은 참나무숯을 .. 공감수 3 댓글수 0 2015. 4. 14.
민들레꽃, 진달래꽃, 생강나무꽃, 머위꽃 주를 담다 봄이면 산에서 제일 먼저 꽃 피우는 노란꽃 생강나무꽃과 분홍 진달래꽃, 하얀 머위꽃과 노란민들레꽃을 술에 담궜다. 맨 끝엔 민들레를 설탕에 절인것.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해서 뿌리를 캐기가 힘들다. 최대한 노력해서 캐서 씻어 잘게 잘라서 절였다. 약 1.2kg정도 되었다. 민들레 발효액이 완성되면 고추장과 섞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을 예정.(TV에서 봄) 민들레 꽃 주. 민들레꽃은 신기하게도 꺾인 상태임에도 밤에는 꽃망울을 오르렸다가 낮이 되면 다시 활짝 피곤 했다. 꽃 담금술은 최대한 건조시켜서 담그면 좋다고 하는데 건조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 이틀정도 두었다가 그냥 담궜다. 민들레꽃이 홀씨가 되기 시작했기 때문. 처음엔 술병 가득하여 엄청 예뻤는데 불과 몇 시간이 지나니 저렇게 탈색 되기 시작이다. 생.. 공감수 1 댓글수 0 2015. 4. 14.
때 늦은 메주 만들기 씻어서 밤새 불린 콩을 솥에 넣고 끓였다. 물이 넘쳐 새로 산 스텐 솥이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미리 알아본 대로 센 불로 끓이다가 불을 줄여 뜸들이듯 오랫 동안 끓였다. 콩을 만지면 금새 뭉개질정도로 6시간여를 끓여야 한다. 끓일수록 콩 색이 진해진다. 철거와 이동이 간편한 화덕도 함께 구입했다. 열에 강해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형이 안된다는 넘이라 몸값이 장난 아니다. 합해서 60여만원 넘게 들었다. 바가지 쓴것 아닌지 조금 걱정. 6시간여를 끓인 콩을 김장비닐에 담아 발로 밟아 비닐을 깐 사각 글라스락 김치통에 담아 비닐을 통째로 들어내니 쉽게 모양이 만들어졌다. 온돌방 아랫목에 김장비닐을 깔고 널어 건조 시작. 어머니 생전에 해마다 하신 일이지만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다. 받아보니 너무 많아 내.. 공감수 2 댓글수 0 2015. 1. 20.
20150108 감식초 대봉감 한 상자를 익혀 먹으려 두었다가 하나 둘 익을땐 먹기 좋더니 나중에 한꺼번에 익으니 먹기가 곤란할 지경이다. 내심 대봉감을 사서 감식초를 담궈볼까 망설이는 중이어서 잘됐다 싶어 감식초를 기대하며 항아리에 담아두기로 했다. 너무 익어 초가 되버렸어~~라는 말을 하는 남편 말대로 익을대로 익다 못해 곰팡이가 앉은것도 있다. 공기중에 과육이 노출되면 영락없이 생기는 공팡이. 과일차를 담글때 위로 과일이떠서 공기중에 노출되면 위에 곰팡이가 생기는 같은 이치다. 곰팡이는 제거해야 할듯. 지난해, 있던 쌀항아리들은 이리저리 다른 용도로 써버리고 시골서 보내온 쌀자루 그대로 두었더니 나방 쌀벌레가 생겨 혼이 나서 커다란 황토 쌀항아리를 사서 담았다. 그래서 주방에 조금씩 덜어 두던 작은 쌀 항아리가 마침 비어..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 9.
석류차, 자몽차, 귤차, 레몬차. 올해는 석류가 눈에 많이 띈다. 코스트코, 이마트 다 있다. 하긴 석류외에도 자몽, 스위티, 레몬등 열대과일이 없은적이 없는 요즘이다. 박스포장된 코스트코 석류보다 작지만 골라 담을수 있는 이마트 석류가 더 잘 익었다. 예상대로 껍질의 색이 진한 것을 골라담았더니 그렇다. 처음엔 석류알을 분리해 따로 절였다. 며칠후 열어보니 오른쪽 길쭉 병에 든것은 당도가 약한듯하여 설탕을 약간 더 넣었더니 하얗게 가라앉았다. 당분간 가라 앉은 설탕이 안 보일때까지 저어주어야 한다. 약간의 석류알을 넣은 석류껍질. 탄닌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껍질은 얇아 질겨 보이지만 잘 썰어지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수분과 색상을 갖고 있는듯. 남은 석류를 한 개씩 먹기전 미리 껍질을 잘 닦아 알갱이를 분리한후 남은 껍질만 썰어 설탕에 .. 공감수 0 댓글수 0 2015. 1. 9.
천마주, 도라지주, 돼지감자주, 엄나무주, 칡주, 벌꿀주 지난 번에 양평에 한참 지낼때 여러가지 약술을 담궜다. 천정이 높아 책장 위로 넉넉한 공간이 남는곳에 죽 늘어 놓았더니 딱이다.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 하기 때문. 항암및 뇌, 혈관, 장등에 좋다는 천마. 생천마는 일년중 한 때만 구할수 있고 재배가 까다로와선지 가격도 착하지 않다. 크기별로 가격차가 많이 나는 편이라 어떤것을 사야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구입해 보는것이라 모를땐 제일 크고 비싼것으로 선택하는것이 나을듯하여 특대품과 중품을 구입해서 그 중 제일 큰 것을 골라 30도 담금주에 담궜다. 천마주를 담그며 아주버님이 사주셔서 일부 홍도라지 만들고 남겨둔 약도라지도 술에 담궜다. 동글동글한 것은 직접 캔 돼지감자. 그 옆에 나무는 엄나무, 그 옆에 칡술. 칡은 돼지감자를.. 공감수 1 댓글수 0 2015. 1. 9.
표고버섯, 무, 호박 말리기 밖에서 하루를 말리고 서울로 돌아오느라 2층 방에다 널어놓은 무, 호박, 표고버섯. 특히 무는 무말랭이보다 훨씬 크게 잘라 말려 뼝튀기를 할 예정이다. 용도는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물에 넣어 끓여 마실수도 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11. 15.
홍도라지 숙성하여 건조시키기 인삼을 쪄서 건조하기를 9번 하는 홍삼. 그렇게 하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많아 진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인삼과 비슷하게 생긴 더덕이나 도라지에도 사포닌성분이 있는데 도라지 또한 홍삼처럼 쪄서 말리는것을 반복하여 홍도라지로 만들면 사포닌 성분이 늘어난다고 한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집에서 직접 9번 쪄서 말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다들 구입하는 가정용 홍삼제조기 오쿠. 나는 이 오쿠로 인삼으로 홍삼숙성 하여 건조시켜 달인다.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사포닌이 증가한다고 해서 이다. 이번엔 오쿠로 홍도라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구입한 약도라지 3kg중 2kg정도를 만들 예정. 흙 투성이 생도라지는 늘 쓰던 인삼이나 더덕보다는 많이 가늘고 작은편이다. 흙이 많은 귀두를 칼로 다듬고 물.. 공감수 5 댓글수 0 2014. 6. 28.
개복숭아, 질경이, 매실청 저어주기 6월15일에 담근 질경이 발효액. 두 번째로 저어줬는데 바닥에 설탕이 가라앉아 있던 전과 달리 가라 앉은 설탕이 없었다. 질경이나 쑥등 채소 발효액은 생각보다 수분이 많지 않아 저어주기가 매우 힘들다. 6월 20일에 담근 매실청. 아직 절여지지 않은 것이 몇 개 보인다. 밑에 설탕이 두껍게 가라 앉아 있어 설탕덩어리를 풀어 주느라 힘들었다. 6월20일에 담근 개복숭아 발효액. 설탕이 다 녹아 액이 흥건하다. 절여지지 않은것이 많고 크기도 작은편이면서 어떻게 저리 수분은 많은지 놀랍다. 당분간 계속 저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방 한 켠에 둔 올 해 담근 발효액 4가지. 개복숭아, 질경이, 매실, 도라지. 공감수 2 댓글수 0 2014. 6. 28.
약도라지 발효액 약도라지 3kg을 저렴하게 샀다. 껍질까지 쓸 예정이라 흙을 털어내고 무른곳을 잘라내며 물에 씻어 하루를 건조 시켰다. 물에 담궈 씻으니 껍질이 약해 쉽게 벗겨 지려해서 흙이 많은 귀두부분만 조심스럽게 칼로 다듬었다. 도라지가 약도라지, 나물도라지가 따로 있는지 처음 알았다. 나물도라지는 잔뿌리가 없고 일자로 한 줄기 곧은것이고 약도라지는 잔뿌리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왼쪽이 약도라지고 오른쪽이 나물도라지인듯 싶다. 약도라지는 이렇게 놀고 보니 마치 인삼처럼 생겼다. 그래선지 약도라지가 나물도라지 보다 조금 더 비싸다. 겨우 3kg이고 다듬느라 찌꺼지들이 꽤 많이 나왔는데도 양은 거의 10kg처럼 많아 보인다. 2/3은 홍삼처럼 오쿠로 숙성시켜 홍도라지를 만들 예정이고 나머지는 잘라서 설탕에 절일 예정이.. 공감수 15 댓글수 2 2014. 6. 28.
2014년 매실청, 개복숭아청 올 해는 개복숭아 수확이 적다. 집을 지으면서 옮겨 심은 개복숭아 나무가 죽었기 때문이다. 남은 작은 나무 몇 개 중 한 나무만 열매가 달렸다. 크기도 작고 양도 얼마 안됐다. 니중을 생각해서 항아리는 넉넉한 크기로 구입했다. 매실청처럼 해마다 이 항아리에 개복숭아청을 담그면 된다. 올 핸 작년보다 매실이 많이 열린듯 했지만 수확하니 너무 적어 1.3kg정도 안된다. 마침 집에 있는 매실청 항아리도 비워져 매실청을 담기 위해 10kg을 구입했다. 올 해는 작년에 비해 매실의 값이 매우 저렴하다. 제일 큰 것으로 주문하고 시원스럽게 큼직한 매실이 도착 했다. 10분이상 식초물에 담궜다가 헹궈 물기를 빼고 이쑤시개로 꼭지를 떼어 냈다. 씻어 뒀던 작은 양평 매실을 냉장고에서 꺼내 새로온 매실 위에 쏟아냈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6. 20.
질경이 발효액 담그기 양평에서 가져온 질경이. 잎이 크고 싱싱하다. 잎이 커서 잘게 잘랐다. 동량의 자른 질경이와 설탕을 번갈아 넣어 버므리고 위에 또 넣기를 반복하며 넣었더니 먼저 넣은것이 절여지며 부피가 줄어 작은듯 했던 항아리가 다 넣고도 공간이 남는다. 봄에 나오는 질경인 나물로 무쳐 먹으면 정말 맛있다. 지금은 나물로 먹기엔 너무 크고 억세다. 민들레나 질경이같이 척박한 땅에서 흔하게 잘 자라는 야생초가 좋은 것이 많다. 공감수 2 댓글수 0 2014. 6. 16.
파인애플 유산균 쥬스 만들기 TV만물상에서 알게된 파인애플 유산균 쥬스를 만들었다. 만들기도 간단하다. 캔이 아닌 파인애플을 최대한 잘게 썰어 20%의 조청과 천일염 약간을 넣고 손으로 잘 버므려서 상온에서 3일정도 두면 된다고 한다. 소화효소가 많아 고기양념이나 고기소스로 많이 이용되는 파인애플이 우리나라 발효식품 조청을 만나 우리나라에 맞는 유산균이 된다고 한다. 이때 손으로 버므리는 것은 손에도 유산균이 많이 있어서 란다. 이렇게 만든 파인애플 유산균 쥬스는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일단 만들어 놓으면 활용도는 많을듯 싶다. 온갖 고기를 양념할때 사용해도 좋고 고기소스나 샐러드소스로 사용해도 좋을것 같다. 건강한 단맛의 1위가 조청, 2위 꿀, 3위 아가베시럽, 4위 결정과당, 5위가 올리고당이라니 옛부터 사용한 조청은 정말 과.. 공감수 6 댓글수 0 2014. 5. 27.
혈액을 맑게 해준다는 올리브자초유 TV에서 알게된 혈액을 맑게 해준다는 올리브자초유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엑스트라버진압착올리브유를 1리터병 4개를 묶어 파는것을 사왔다. 자초유를 만들때 1리터들이로 하는데 딱 알맞다. 엑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다고 한다. 보통 나는 발사믹드레싱을 만들때 이 올리브유를 사용한다. 몸에 좋은 기름이 묻은 그릇을 닦아 보면 알수 있듯이 올리브유도 낮은 온도의 물에도 잘 씻긴다. 오리고기의 기름도 마찬가지다. 높은 온도에 녹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지방성분은 그래서 나쁜듯하다. 붉은 색의 뿌리 자초와 감초를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자초 또는 지치라고 불리우는 이 자초는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돕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독성을 제거하고 중화제 역할을 한다는 감초다. 독특한 매운맛.. 공감수 8 댓글수 0 2014. 5. 17.
양재천, 양재시민의 숲, 질경이 나팔꽃과 닮은 메꽃. 지천인 애기똥풀. 양재천 토끼풀 클로버. 녹음이 져 그늘진 양재 시민의 숲. 이름모를 작은 흰꽃밭. 전날 온 단비로 땅속에서 나올 기회만 옅보던 온갖 풀들이 푸르게 넘실거렸다. 질경이 또한 지천. 질경이를 한 시간정도 캐니 날도 저물고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돌아왔다. 질경이는 일년 내내 있지만 봄에 나는것이 제일 부드럽다. 재작년에도 질경이를 여러날 캐서 데쳐 말려 엄마와 언니들은 2년동안 두고 두고 먹었다. 이번 것도 1년은 족히 먹을 양이다. 무엇보다 질경이가 해를 묵었는지 정말 크고 싱싱하다. 다듬고 살짝 데치고 씻어 꼭 짜서 말린다. 질경이나물은 거부감이 안들고 맛이 좋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5. 7.
5월4일 은행주 남은 은행을 구워먹으려하는 남편을 말리고 30도 담금주술에 담궜다. 1년을 뒀다가 먹으면 약술이 된다고 한다. 은행은 잎이나 열매나 모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다. 냄새가 지독한 은행의 과육째로 더 많이 담는다고 하고 다 발효된 은행주는 은행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5. 7.
방풍나물 장아찌 간장물 끓이기 방풍나물이 잘 절여졌다. 더 늦기 전에 간장물을 따라 끓이려 방풍나물을 건져 채반에 받쳐놨다. 간장물을 끓여 식히는중. 방풍나물을 다시 통에 담고 끓여 식힌 간장물을 부어주고 위에 다시마를 다시 덮어줬다. 저 다시마는 원래 처음부터 위에 덮었던것인데 간장물을 끓일때 함께 끓였다. 위에 덮어뒀더니 끈적거리는것이 위에만 너무 많아 끓이면 간장물에 골고루 섞여 좀 나을듯 싶어서다. 접시가 좀 힘겨워하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또 접시 두 개로 눌러줬다. 뚜껑을 덮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 공감수 2 댓글수 0 2014. 4. 13.
방풍나물 장아찌 풍울 방지해준다는 방풍나물. 장아찌 맛도 기가 막히다고 해서 장아찌를 담아 보기로 했다. 방풍나물 2kg을 신월동 재래시장에서 언니가 5천원에 사다줬다. 양도 상당히 많고 싱싱한데 무엇보다 놀라운것은 너무너무 저렴한 가격. 다듬을 것도 없어 깨끗이 씻기만 했다. 잎모양은 샐러리모양인데 두껍고 억센감은 있다. 줄기는 미나리와 비슷한것 같다. 언니는 당귀를 닮았다고 한다. 소주를 넣은 간장물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끓여 식혀서 부어주기 전에 식초를 넣어 줬다. 장아찌도 이렇게 다시마를 얹어주면 다시마의 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더 맛있어 진다 한다. 다시마 겉면의 하얀성분이 그것으로 사용시 너무 깨끗이 닦아주지 않는것이 좋다한다. 통에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아 적당히 담은 다음 눌러서 잠시 뒀다가 숨이 죽으면 다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4. 9.
두릅 장아찌 몇 시간전 두릅 한 상자가 배달 되었다. 두릅은 습기에 약해 보관이 쉽지 않다. 오래 두면 그 만큼 물러져 버려야 하는 잎이 많아진다. 게다가 먹어치울 남편이 3일정도의 일정으로 양평에 갔기에 제일 상태 좋을때 아예 장아찌로 담그기로 했다. 해마다 보내오는 두릅이 작년보다 올 해는 조금 작다. 엄청 싱싱한 것으로 채취했을텐데 여러 단계를 걸치면서 싱싱함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우선 먹기 좋게 다듬었다. 꽤 많은 양. 집지으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며칠씩 양평에 가는 남편에게 챙겨줄 좋은 반찬이 될 것 같다. 먹기 좋게 다듬은 두릅은 끓는물에 살짝 데쳤다. 데쳐낸 물이 시커멓다. 두릅도 색이 약간 빠진다. 살짝 데쳐서 간장에 담글예정이라 찬물에 헹구지 않고 채반에 담아 물기만 없앤다. 물기가 거둬진 두릅을 .. 공감수 7 댓글수 0 2014. 4. 5.
간단하지만 놀라운 맛 다시마 건표고버섯 육수 TV에서 간단하게 육수 내는 법을 알려줘 그대로 해봤다. 방법은 생수에 다시마와 건표고를 넣고 몇시간 우려내는것. 냉장고에 하루 재워 뒀다가 다음날 국, 계란찜등에 물 대신 사용했더니 조미료를 넣지않았는데도 감칠맛이 났다. 신기해서 우린 물을 먹어보니 그야말로 대박.. 마치 맹물에 조미료를 탄 듯 진한맛. 활용도가 무궁무진할듯.. 우려낸 표고버섯은 일부 채썰어 국에 넣고 일부 다져서 계란말이를 했다. 다시 우려내려고 물을 가득 담고 건표고와 다시마를 더 넣었다. 다시마는 여러번 우려먹을수 있다고 한다. 육수와 간장을 3:1로 섞으면 맛있는 맛간장이 된다고 한다. 이제 이 육수는 냉장고에 항상 구비해 둬야하는 것이 되었다. 요리에 자신이 없고 재미가 없어 요리하기가 지루해도 이 육수만 있으면 간단하고 재빠.. 공감수 2 댓글수 0 2014. 3. 10.
대봉감 익혀 먹기 대봉감을 15kg 한 상자를 샀다. 크기가 작은 저렴한 것으로 주문을 했는데 조금 큰 것으로 왔다. 작은것이 없으면 큰 것으로 대체해서 보내 주는 모양이다. 같이 주문한 엄마네도 큰 것으로 도착했다 한다. 작년과 재작년엔 저 대봉감을 무지 많이 사서 깍아 말려 곶감을 만들어 친척들과 골고루 나눠 먹었는데 올 해는 널어 놓을 곳도 마땅찮고 귀찮기도 하여 안하기로 했다. 게다가 올핸 값이 올라 비싸기도 하다. 대신 남편을 위한 홍시용 감이다. 항아리에 볏짚을 깔고 담아두어 익혀 먹는데 볏짚이 없으므로 스치로폼박스에 담아 익히면 된다. 작년에 쟁반에 담아 익혔는데 저렇게 밀봉한 상태로 익히는것이 수분증발도 방지되어 더 맛있게 익는다 한다. 수원이방 베란다로 옮겨 두면 남편이 매일 들락날락하며 익은것을 골라 먹..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1. 21.
2013 동치미 담그기 양평에서 몇 개의 무를 가져 왔다. 노루가 먹어치운 바람에 작년에나 재작년에 비해 턱없이 적은양이다. 우리끼리 양평밭이 양평의 노루까지 먹여살리고 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무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얻었지 함께 심은 배추는 아주 전멸이라 한다. 집 짓는 준비로 측량등을 하며 울타리를 잘 여며 놓지 않아서 덕분에 노루들만 신났다. 아주 작은 것들은 총각김치로 버므리고 조금 큼직한 것들은 동치미로 담궜다. 해마다 동치미를 담그지만 올 해는 소금물에 삭힌 고추와 고추 삭힌 물을 희석해서 이용했다. 동치미나 백김치등 붉은 고추를 넣지 않는 김치류는 대신에 마늘이나 생강 파등을 넉넉히 넣어야 깊은 맛이 난다. 고추 삭힌 소금물은 너무 짜서 물을 많이 넣어 희석시켜야 했다. 그 외 삭힌 고추와 대파, 걸름망에 각각 넣..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1. 21.
고추 삭히기- 대나무발로 눌러주기 한달전 고추를 삭히기 위해 소금을 왕창 넣은 물에 담궜다. 처음엔 끓는 물을 부어 한 가득 채워 넣었는데 금새 고추가 쪼그라들고 부피가 줄어 1/3이 물이다. 며칠 뒤 고추를 더 넣어 줘도 병이 워낙 커서 그런지 넣은것 같지도 않다. 몇 주 뒤에 동치미를 담그면서 고추와 소금물을 덜어내어 사용하였더니 더 양이 눌어 용기의 반도 안되게 됐는데 병입구가 작아 둥둥 뜨는 고추를 눌러 놓기가 힘들다. 고심중에 마침 놀러온 작은 언니의 조언대로 대나무발을 사용했다. 다행히 대나무발이 꽉 끼워져 고추가 떠오르지 않았다. 대나무발을 크기별로 구입을 해 둬야 할듯. 공감수 0 댓글수 1 201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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